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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IB란?

by 시간여행자들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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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학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점수.

IB 본부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청과 IB 교육 평가 방법을 합의하여 결정합니다. IB 본부 단독이거나  우리나라 교육청 단독으로 평가 방식을 정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IB 본부에서는 한국형 IB 시험이 국제형IB 시험과 동일한 질적 수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최우선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형 IB 시험을 30점 받았다면 국제형 IB 시험에서도 30점을 받았다고 전 세계 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입니다. 미국 하버드에서도, 영국 캠버리지 대학에서도, 일본 도쿄대학에서도 동등하게 인정 받을 수 있는 시험이고 점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IB 본부에서는 균등한 질 관리 정책을 제시했으며 그 가짓수는 2가지입니다.

 

첫째, 국제형 IB과 한국형 IB 과목의 동등성.

 

고등학교 과정인 디플로마(DP) 과정에서는 6개의 선택 교과 과목과 3개의 필수 교과 과목 중에서 2가지 과목의 선택 교과를 영어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선택 교과 과목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개인과 사회, 과학, 예술 6가지 과목 중에서 한 과목씩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는 원래 영어로 시험을 보니 영어를 제외한 다른 한 가지 과목을 영어로 시험을 봐서 평가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학생은 수학이나 예술 과목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영어로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체 과목 중에서 가장 영어 실력이 영향을 덜 미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극, 미술 같은 과목은 지필 시험이 없이 전체가 수행 평가로 이루어져 있어 영어로 글쓰기를 해야 하는 부담이 없는 과목 입니다. 예술 분야의 과목은 내신은 교과 담당 선생님이 평가하지만 외부 평가도 교내에서 행한 작품이나 공연, 또는 전시회 등을 동영상과 사진을 첨부해 중앙의 체점 센터로 보내어 다시 한번 더 평가받게 됩니다.

 

우리나라 교육청에서는 영어로 시험 보게 되는 이 부분을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 IB 본부에서는 어차피 영어 과목 이수하면서 기본적으로 장문의 에세이를 쓰고 구술시험이 가능해지는 것인데 한 과목 더 추가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른 나라를 예로 들면, 우리나라와 입시 시스템이 비슷했던 일본이 아베 정권때  모든 공립학교 시험을 IB식으로 전환 하였습니다.  현재 영어와 연극 과목을 영어로 시험 치르게 하고 있는데, 희극이나 문학을 전공한 영어 선생님이 연극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서 이 수업을 영어로 시험 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IB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서 영어가 문법과 읽기를 중요시하는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실용적인 회화와 글쓰기 위주로 변화하며 아이들의 실력이 훨씬 향상되어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교육청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IB 방식으로 체점 할 수 있는 교사 양성.

 

우리나라 교사들중에서 연수와 교육을 통하여 IB식으로 체점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교사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을 IB 본부에서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한 교사 체점 방식을 객관화 시켜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체점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교사들 중 지원자를 받아서 IB 교육의 이념과 철학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사들을 양성 중입니다. IB의 철학과 나아가는 방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의 시험지의 체점은 시험의 개관성을 침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IB 본부와 교육청들은 초기에 교과별로 영어가 가능한 교사들을 차출하여 IB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몇 개월동안 교육중입니다. 그리고  IB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교사들 중 체점관 후보를 선발하여 심화 훈련을 하여 자격이 주어지면 체점관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정예 교사가 될 교사들도 선발 중입니다. 선발된 교사는 지금 국제형 IB 시험 체점관으로 투입되어 체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한국형 IB 시험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2023년 11월 부터 한국형 IB 대입 시험에서 체점관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그리하여 한국형 IB 시험이 교육환경과 내용, 학생들의 실력, 교사들의 체점 수준또한 동일하게 만들어 한국 내에서만 통용되는 시험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대입 점수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육부에서 원하는 한국형 IB 시험의 궁국적인 목표.

 

우리 나라 교육부에서는 전세계 유일하게 남아있는 객관식으로만 구성된 대입 수능 시험에서 탈피하여, 앞으로의 추세인 논술형 입시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갈 수록 나라들은 긴밀한 관계를 가지게 되며 세계화는 발전되어 가는  지금 이 시점에 토론과 글쓰기는 더욱 중요해져 갑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며 협력하여야 하는 데 객관형으로만 구성되어져 있는 시험은 우리 나라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내려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교육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게 하며 세계화된 시민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나라 미래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스템인 IB 교육은 교육부에서 추구하는 논술형 입시에 가장 부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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